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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스턴트 라면시장 위기 직면

시장규모 자체가 크게 감소

운영자 | 기사입력 2016/09/21 [11:28]

中 인스턴트 라면시장 위기 직면

시장규모 자체가 크게 감소
운영자 | 입력 : 2016/09/21 [11:28]
▲     © 운영자

 

인스턴트 라면 소비 대국으로 알려졌던 중국의 라면시장이 최근 4년간 크게 위축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라면시장을 50프로 이상을 독점하고 있는 캉스푸는 지난 6월 홍콩증시에서 9년만에 최저 주가(주당 6.4홍콩달러)를 기록 했고 지난 5일에는 홍콩 항셍지수에서 제명되는 불명예까지 겪었다.

 

전문가들은 중국 라면시장이 수년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스마트폰의 보급과 함께 빠르게 생활속으로 스며든 배달 문화가 크게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한다.중국의 경우 메이투안(meituan) 등 몇몇 대형 배달 어플이 수년간 점유율 확대를 위한 출혈 경쟁을 하면서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질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어부지리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에서 우리돈 5000원이면 최대 2~3명이 먹을 수 있는 식사를 배달시켜 먹을 수 있고 배달 속도도 우리나라보다 빠른 평균 20분이 이내이다.

 

시장규모가 축소되면서 캉스푸와 함께 고전하고 있는 기타 라면업체들도 다양한 기능과 식재료를 사용한 라면을 선보이고 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한편 중국 식품과학기술학회는 지난 8개월간 슬럼프에 빠진 인스턴트 라면 시장을 살리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했지만 아무런 효과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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