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정해인 기자(항저우)]
붕괴된 건물은 식당, 숙박업소 등이 입주해 있는 6층짜리 건물로, 이번 사고로 건물 안팎의 사람들이 매몰되었다. 사고 발생 직후 소방대원 134명, 수색견 4마리 등 소방구조인력이 투입되어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 관영매체 CCTV는 이번 무너진 건물에 23명이 갇혀 있다고 보도했다.
30일 오전 7시 30분까지 구조된 매몰자는 총 5명으로, 구조인원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보고된 사상자는 없으며, 남은 매몰자에 대한 수색과 구조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 사고 원인과 인명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해당 사고 소식을 접한 이후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해 법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시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 잇달아 붕괴 사고가 발생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의 실내 수영장 건물이 붕괴되어 3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으며, 지난 1월에는 충칭시의 한 식당 건물이 가스 폭발로 무너져 16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당했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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