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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뷰티 업계 리필제품 유행…ESG 경영 가속화

송이원 기자 | 기사입력 2022/04/27 [15:32]

中 뷰티 업계 리필제품 유행…ESG 경영 가속화

송이원 기자 | 입력 : 2022/04/27 [15:32]

[데일리차이나=송이원 기자]

 

▲ 중국 스킨케어 브랜드 지본(至本)이 친환경 패키징 제품과 리필제품을 선보인다. <사진=지본 공식 홈페이지 제공>

 

중국 뷰티 업계에 리필 트렌드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많은 뷰티 브랜드에서 플라스틱 포장재 낭비를 줄이기 위해 리필 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했다.

 

화장품 리필제품은 전 세계 시장에 널리 유통된 패키징 방법이지만, 중국 뷰티 관련 리필제품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리필 용기를 사용한 제품은 세탁세제, 손 세정제 등 생필품에 더 많이 집중되어 있으며, 화장품은 위생상의 이유로 리필제품이 거의 없었다.

 

최근 들어 중국 내에서도 ESG 및 지속가능성이라는 화두가 많이 제기되고 있다. 환경에 대한 인식이 대중화되고, 중국 내부적으로 화장품 규제 조례 항목 내의 환경 보호 요구가 구체화됨에 따라 뷰티 업계도 움직였다. 제품 포지셔닝 강화 혹은 진보된 마케팅 컨셉을 추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친환경 패키지와 리필제품과 같은 더욱 실질적인 판매전략을 내세웠다.

 

민감성 피부 관리에 중점을 둔 중국 국내 스킨케어 브랜드인 지본(至本)녹색 환경 보호 계획을 앞세워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친환경 포장재 패키지와 원래 제품 간의 가격 차이를 두고, 1+1 행사 등의 방식으로 판촉을 하고 있다. 동시에 친환경 세트의 패키징에 사용된 페이스 페이퍼, 코어 페이퍼 및 라이닝 페이퍼는 모두 100% 재생 소재 종이로 만들어 가치 중심의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최근 중국 내 중저가 브랜드 중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지하는 브랜드가 많이 등장했다. 기존의 중국 고급 화장품 브랜드는 대부분 화장품 원료 성분의 활성을 유지하는 조건이 까다롭고 교체 포장재의 원가, 포장재 디자인, 공급망 등의 이유로 포장재 교체 제품과 관련된 제품을 내놓지 않았다.

 

여러 뷰티 브랜드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소비자의 주목을 얻기 위해 리필용품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현재 리필제품은 모든 뷰티 브랜드에 대해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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