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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카라치서 테러 발생…중국인 3명 사망

박경수 기자 | 기사입력 2022/04/27 [15:06]

파키스탄 카라치서 테러 발생…중국인 3명 사망

박경수 기자 | 입력 : 2022/04/27 [15:06]

[데일리차이나=박경수 기자(항저우]

 

▲ 파키스탄 테러로 중국인 탑승자 3명, 파키스탄 운전자 1명이 사망하였다. <사진=百度 제공>

 

26일 파키스탄 남부 도시 카라치에 있는 카라치 대학교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하여 벤에 타고 있던 중국인 3명과 파키스탄 운전자 1명이 사망하였다.

 

사망한 중국인은 카라치 대학 공자학원의 교수들로 밝혀졌다. 이들 외에도 중국인 교수 1명과 보안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무장 반군 조직 발루치스탄해방군’(BLA)은 이번 테러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공격을 수행한 이는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714일 파키스탄 북부에 건설한 중국 기업의 수력발전소 셔틀버스에 탑승한 중국인 9명이 사망한 것에 이어 발생한 또 다른 테러 사건이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강렬하게 비난하고 분노했다. 희생자들에 대해서는 깊은 애도와 함께 부상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표하였다.

 

중국 외교부와 주중 파키스탄 대사관은 신속히 비상체제를 가동하였다.

 

27일 새벽(현지시간) 중국 외교부는 주중 파키스탄 대사관에 이번 사건을 즉시 철저히 수사하고 범인을 검거해 법에 따라 엄중한 처벌을 해야 한다이런 테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해 파키스탄에 있는 중국인들을 보호해달라, 중국인의 피가 헛되이 흘리면 안 된다라고 요청하였다.

 

주중 파키스탄 대사관은 보안 등급을 높이며 파키스탄에 거주하는 중국인들과 중국 기업에 현지 안전 상황에 예의주시하고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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