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이소연 기자]

▲ 상하이청터우(上海城投) 셀프 수도검침 포스터 <사진=人民网 제공>

상하이 도시건설 수도 서비스 회사는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수도 검침 부문에 셀프검침 시스템을 도입했다.

사용자들은 스마트 수도 미터기를 설치하면 상하이청터우(上海城投) 또는 위챗(微信, WeCha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미터기 검침 데이터를 원격으로 전송하고 자동으로 요금을 청구하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 상하이 시민은 “재래식 수도계량기에서 스마트 수도 미터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미터기 설치를 위한 첫 방문 검침이라는 약간의 불편만 겪으면 그 다음부터 편안하게 검침 및 결제할 수 있다”라며 이번 셀프 수도 검침 시스템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수도 서비스 회사는 수도세 지불에 대한 종이 통지서 발행을 중단하고 동시에 수도요금 납부 기간을 연장했다.

현재 수도세 지불은 모두 온라인 프로세스를 따르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 온라인을 통한 지불이 불가한 사람의 체납에 대해서는 추가 비용을 청구하지 않고 차기 요금과 합산하여 납부 가능하도록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위급한 상황에도 상하이 지역 거주자들이 식수 및 수도 서비스에 대해 걱정과 불안 및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온라인 상담 및 상수도 긴급 수리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