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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중국 최초 국립식물원 개장

이소정 기자 | 기사입력 2022/04/24 [14:24]

베이징, 중국 최초 국립식물원 개장

이소정 기자 | 입력 : 2022/04/24 [14:24]

[데일리차이나= 이소정 기자]

 

▲ 베이징에 개장된 국립식물원을 관람하는 사람들의 모습 <사진=百度>  



18일 오전 중국 국립식물원이 베이징에서 정식 개장했다. 수도에 국립식물원을 갖추면서 국가 차원에서 최고 수준의 식물 종 이전 및 보호 인프라를 갖추었음을 보여주었다.

 

베이징에 개장된 국립식물원은 중국과학원 식물연구소와 베이징시 식물원이 통합된 것이며 총면적은 600헥타르에 달한다.

 

베이징 국립식물원은 국가 대표성과 사회 공익의 이념을 고수하고, 중국 특색과 만물이 조화를 이룬 국립식물원 조성을 목표로 한다. 식물 종 이전 및 보호에 과학 연구의 핵심 기능을 십분 발휘해 중국의 생물 다양성 보호 전략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삼북(서북·화북·동북)지역의 토착 식물, 북온대 지역의 대표식물, 세계 각지의 대표식물 및 희귀 멸종 위기 식물 30,000종 이상, 5대륙의 대표 식물 표본 500만부를 수집하는 것이 우선 과제다.

 

이후 식물과학연구센터, 이전보호연구센터 및 종질자원보존센터, 28개의 특별 전시 지역 등 프로젝트를 연속적으로 완성하여 수백 개국의 식물원과 전문 기관과 협력관계를 맺을 계획이다. 이로써 국제 일류의 국가식물이전보호센터, 전략자원보존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국립식물원의 최종 목표이다.

 

국가 임업 및 초원 관리국은 이번 베이징 식물원 설립을 계기로 국가 식물원 시스템 구축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국은 중국의 85% 이상의 야생 토착 식물과 모든 주요 보호 야생 식물 종의 이전 및 보호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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