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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팟캐스트 시장 꾸준한 성장세...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 473분

권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22/04/21 [20:56]

中, 팟캐스트 시장 꾸준한 성장세...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 473분

권민지 기자 | 입력 : 2022/04/21 [20:56]

[데일리차이나= 권민지 기자]

 

▲ 사람들이 팟캐스트를 듣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그림 <사진=百度>  


최근 중국 내의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팟캐스트(播客) 시장이 꾸준히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와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팟캐스트 청취자는 8천600백만 명으로 미국 다음으로 그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팟캐스트의 1인당 월평균 사용시간은 437분으로 이전보다 크게 늘었다.

 

이마케터는 청취자 수가 올해는 1억 200만명 이상, 2년 이내에 1억 4천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 팟캐스트의 주요 청취자들은 중국 1선, 2선 도시에 거주하는 청년층으로 파악된다. 그들은 주로 식사 시간과 집안일을 할 때 팟캐스트를 들으며 지루함을 달래는 것으로 보인다.

 

팟캐스트 검색 엔진인 리슨노츠(Listen Notes)는 2020년 4월 기준 중국 팟캐스트 콘텐츠 수는 1만여 개에 불과했지만, 2021년 말에 4만 개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컴퓨터, TV 등 전자기기 화면을 장시간 응시해 눈에 피로감을 느끼자 비디오 콘텐츠 대신 오디오 콘텐츠가 인기를 얻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팟캐스트 시장이 커짐에 따라 그 상업적 가치는 더 높아지고 있다.

 

중국 다수 기업들이 팟캐스트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이유는 가파른 시장 성장세와 밝은 전망 때문이다.

 

히말라야, 리즈, 칭팅(蜻蜓)FM, 란런팅수(懶人聽書) 등 팟캐스트 플랫폼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나아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칭팅FM은 오디오북 컨텐츠에 주력하고 있으며, 저스트팟은 보통화 외에 광둥, 쓰촨, 충칭 등 지방 방언으로 된 콘텐츠를 만들어 청취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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