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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이 투자한 데어리퀸…2030년까지 중국 매장 600개 목표

조서연 기자 | 기사입력 2022/04/20 [15:53]

버핏이 투자한 데어리퀸…2030년까지 중국 매장 600개 목표

조서연 기자 | 입력 : 2022/04/20 [15:53]

[데일리차이나=조서연 기자]

 

▲ 중국 내 DQ 매장 <사진=小红书 제공> 

 

최근 데어리퀸(Dairy Queen, DQ)의 모회사인 인터내셔널 데어리퀸(IDQ)2030년까지 중국에 600개의 DQ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미국의 아이스크림 체인 데어리퀸은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의 자회사로 80년 가까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며 미국 퀵서비스레스토랑 업계의 리더로 알려져 있다.

 

아시아 전역에서 소비자 및 금융 범주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에 대한 장기 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파운틴베스트는 최근 900개 이상의 DQ 레스토랑을 보유한 중국 본토에 있는 프랜차이즈 소유 그룹인 CFB 그룹을 인수했다. 올해 파운틴베스트와 CFB 그룹은 우선 100개의 DQ 매장을 오픈하는 등 점차 매장 수를 늘릴 계획이다.

 

첸잔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빙과류 시장 규모는 세계 1위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 아이스크림 소매 시장 규모는 64510만 위안(1247억원)에서 724억 위안(139956억원)으로 확장됐다.

 

중국은 DQ 브랜드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며 미국, 캐나다와 함께 규모 면에서 3위 안에 든다.

 

CFB 그룹의 앨런 대표는 "중국의 DQ 매장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고 디지털화 운영, 소셜 미디어 관리 및 하위 프랜차이즈 확장에 대한 우리의 강점으로 인해 사랑받는 브랜드의 무한한 성장 기회를 보게 됐다""IDQ의 혁신과 제품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우리의 팬을 성장시킬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중국의 상당수 DQ 매장이 문을 닫았고, 중국 빙과류 시장의 극한 경쟁 속에서 DQ가 중국 시장 확장에 계획대로 성공할 수 있는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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