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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테슬라 공장 재가동 준비 박차

김령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4/20 [14:19]

상하이, 테슬라 공장 재가동 준비 박차

김령은 기자 | 입력 : 2022/04/20 [14:19]

[데일리차이나=김령은 기자]

 

▲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경제에 타격을 입자 생산 재개를 허용하는 화이트리스트를 발표했다. <사진=바이두 제공>

 

상하이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이 재가동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정책으로 현재 상하이는 3주째 봉쇄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경제에 타격이 심해지자 중국 당국은 생산 재개를 허용하는 666개 업체 화이트리스트를 발표하였다.

 

16일 상하이시 당국은 화이트리스트와 관련하여 상하이시 공업기업 생산 재개 방역지침을 발표했다. 해당 지침은 기업의 주체적 책임 이행 시설 구분 및 개별 관리 실시 기업 임직원 관리 강화 물류관리·방역물자 비축 강화 응급처치와 근무 보장 등 5가지로 나뉜다.

 

▲ 상하이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이 재가동을 위해 내부 점검 중에 있다. <사진=바이두 제공>

 

재련사(财联社)에 따르면 18일 상하이에 위치한 테슬라 공장이 재가동을 위해 내부 점검 중이다. 테슬라 공장 내부에서 직원들이 테슬라 모델3의 선반을 움직이고 있는 등 재가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임항 지역의 한 테슬라 공급사에 따르면 이들은 폐쇄루프 방식으로 테슬라 부품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폐쇄루프 시스템은 공장 내부에서 직원들의 숙식을 제공하고 주기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는 것으로, 앞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도입한 것과 유사하다.

 

하지만 상하이에서 매일 2만 명 이상의 신규 감염자가 나와 이를 제어하기 위한 정책들로 인해 정상적인 생산 재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엄격한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해 인력과 물류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 당국은 상하이의 단계적 봉쇄에도 불구하고 해운, 항공 등의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발표한 반면, 현실은 항구, 공항으로 연계되는 육상운송과 주변 창고 폐쇄로 인해 물류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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