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이소연 기자]
중국 국가신문출판서와 국가광파전시총국(이하 광전총국)은 공동으로 <신문출판과 방송 분야의 한자 사용 부적격 문제에 대한 특별 정리 사업 전개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통지 발표를 통해 신문출판과 방송 행정 부문에서 한자 사용 규범의 중요한 의미를 충분히 인식하고 출판물, 텔레비전, 인터넷 시청각 프로그램 등에 대한 책임을 제고할 것을 요구하였다.
통지문에서는 최근 몇 년간 정보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한자 글꼴이 다양해지면서 사회적으로 다양하게 글자를 사용하고자 하는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반면, 일부 글꼴이 사용 장소가 부적절하고 그 수준이 낮은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명 “丑书” “怪书” 라고 불리는 보기에 추하고 이상한 글꼴 제품은 기존의 한자 글꼴을 거칠고 경솔하게 과장 및 변형시킨 것으로 한자 고유의 필기 규범은 물론이고 문화적 함의 및 심미적 흥취에서 벗어나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지를 발표한 두 부서는 앞선 언급한 규범에 맞지 않게 사용되는 한자들은 각급 언론 및 출판부서의 출판 품질 검사 지표 시스템을 통해 단어 사용을 엄격하게 검토하고 정리될 예정이며 동시에 관련 부서와 함께 시장 수요에 맞는 더 많은 글꼴 제품을 만들고자 하는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