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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림축구’, AFC챔피언스리그에서 발길질한 중국선수 제명

임재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4/19 [21:19]

‘소림축구’, AFC챔피언스리그에서 발길질한 중국선수 제명

임재성 기자 | 입력 : 2022/04/19 [21:19]

[데일리차이나= 임재성 기자]

▲ <사진=신화사(新华社)>  

 

중국의 광저우 FC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관하오진(浩津)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상대 선수에게 발길질하여 반칙으로 즉시 퇴장 당했으며 구단은 제명이라는 강력한 처벌을 내렸다

 

관하오진은 말레이시아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I1차전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과의 경기에서 후반 69분경 상대 선수와 볼 경합 과정에서 넘어진 후 상대 선수의 머리를 발로 가격했다. 상대 선수는 과거 한국에서도 뛰었던 경험이 있는 브라질의 베르손 이였다. 심판은 이 장면을 본 후 즉각 퇴장 명령을 내렸다. 관하오진은 고의성이 없었다고 어필하였지만 고의성이 다분했고 고의성의 유무를 따지기 전에 너무나 위험한 파울이었기 때문에 퇴장은 당연하였다. 

 

이후 광저우 FC 구단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관하오진에게 즉시 제명 처분을 내리고 감독과 코치 등 코치진에겐 임금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번 AFC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광저우 FC는 중국 축구 리그와 코로나19 이슈로 대부분 2000년대생인 선수들로 팀을 꾸려 출전하였다. 사실상 2군이라고 봐도 무방한 팀 전력이었으며 팀은 이날 경기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에 05 참패당했다. 한국 K리그의 울산 현대와 같은 조에 배정된 광저우 FC는 이번 AFC챔피언스리그 예선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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