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에 중국 취업난 심화

나연재 기자 | 기사입력 2022/04/18 [13:05]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에 중국 취업난 심화

나연재 기자 | 입력 : 2022/04/18 [13:05]

[데일리차이나=나연재 기자]

 

15일 중국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대졸 취업자는 1076만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3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황을 겪는 기업들은 신규 채용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중국의 올해 12월 청년인구(16~24실업률은 15.3%를 기록했다.

 

게다가 3월 말 빅테크 기업의 감원 소식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징둥, 알리바바, 텐센트 등 많은 기업이 감원을 단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업부터 관광업까지 업종별로 임금 인하, 감원 파문이 일고 있다.

 

▲ 중국 교육부가 주관한 대학 졸업자 변화 추세에 관한 통계 <사진=중상칭바오왕 제공>  © 데일리차이나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중국 대학 졸업생은 1076만명이다. 그러나 신규 고용은 1100만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대학 졸업생들은 불리한 취업시장을 피하고자 대학원에 진학함으로써 올해 대학원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전국 대학원 지원자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대학원생은 사상 최대인 45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중국은 올해 목표 실업률을 5.5%로 잡았고, 고용증대를 위해 대학 졸업자와 청년 실업자를 대상으로 100만 개 이상 인턴직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들에게는 기본 생활비를 지원하고 인턴을 채용한 기업에는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韩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