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박앵화 기자]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5일 24시부터 중국 국내 석유 완제품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톤마다 각각 545위안(약 10만 5천원), 530위안(약 10만 2천원)씩 낮춰졌다.
이번 석유 완제품 판매가격 조정은 큰 주목을 받고있다. 중국에서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판매가격을 대폭 인하하여 공급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중국 국내 석유 가격은 무려 일곱 번 연속 인상을 맞았다. 7연속 상승 이후 누적 인상 금액은 톤당 2125위안(약 41만원)까지 도달했다.
시장 조사 업체인 줘촹즈쉰(卓创资讯) 석유 분석가 장진이(张瑾怡)는 “그동안 석유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한 원인은 미국에서 대규모 비축원유 방출 발표와 석유 수요의 불안정 등으로 인해 국제 원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랐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을 받아 국제 원유 가격이 잠시 안정화 될 수 있던 것은 석유 가격 하락의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중국의 다음 유가 정보 변동 기간은 5월 16일이며 또 다시 가격 인상일지,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일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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