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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日 후쿠시마 원전 폐수 방류 결정에 대한 반응은?

박경수 기자 | 기사입력 2022/04/14 [18:51]

中, 日 후쿠시마 원전 폐수 방류 결정에 대한 반응은?

박경수 기자 | 입력 : 2022/04/14 [18:51]

[데일리차이나=박경수 기자]

 

▲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폐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사진=环球网 제공>

 

413일 일본 정보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폐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의 경제신문과 TBS 방송국 소식에 따르면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는 과학적 근거에 따랐을 때 진작 방류했어야 했다폐수의 트리튬 농도는 한국과 중국보다 낮기 때문에 마셔도 된다라고 전했다.

 

해당 발언은 일본인에게도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일본 네티즌들은 아소 다로, 당신이 모든 사람 앞에서 한 잔 마셔봐라라는 반응을 보였다.

 

중국 외교부의 자오리젠(赵立坚)13일 기자 간담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폐수 배출에 대해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때 발생한 최고 등급의 폐수를 배출하는 것은 정상 운행하는 원자력 발전소의 폐수 배출과는 차원이 다른 일이다라며 그렇지 않다면 일본도 이제까지 폐수를 방류하지 않고 보관할 일은 없었을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자오리젠은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가 패널의 평가 보고서를 인용했다. “만약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트리튬 폐수를 해양으로 배출할 경우 주변 국가들의 해양 환경과 대중의 건강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며, 현재 정화 처리 중인 폐수에 방사성을 띄는 물질이 포함될 수 있어 추가 정화 처리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엔 과학위원회 보고서에도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폐수가 해양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밝혔다.

 

독일 해양과학 연구기구는 후쿠시마 해안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해류를 갖고 있기에 폐수를 배출한 후 57일 내 방사성 물질이 태평양 절반 이상으로 확산될 것이며, 10년 후에는 전 세계 해역으로 퍼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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