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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쇼핑 어플리케이션 “타오바오”, 오미크론으로 인해 마비

노현정 기자 | 기사입력 2022/04/10 [17:14]

중국 온라인 쇼핑 어플리케이션 “타오바오”, 오미크론으로 인해 마비

노현정 기자 | 입력 : 2022/04/10 [17:14]

[데일리차이나= 노현정 기자]

 

▲ 타오바오 로고   


최근 중국 내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중국 시장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淘宝)  봉쇄 지역에 물류 이동 및 배송을 제한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물류의 이동으로 인해 확산된다라는 중국 질병 예방 통제 센터의 연구결과에 따라, 중국 당국은 오미크론 확산세가 빠른 도시 위주로 물류 운송 및 이동을 제한했다. 주요 도시로는 상하이시(上海), 광시장족자치구(广西), 산시성(陕西), 심천(深圳), 지린성(吉林), 윈난성(云南) , 산시성(山西),  산동성(山东), 톈진시(天津)가 있다.

 

대규모 도시봉쇄(41)가 이루어지기 전부터, 타오바오 온라인 쇼핑몰의 다수는 배송지가 위험지역인 이용자에게는 구매버튼을 제공하지 않는 등의 조치를 시행했다.

 

 

▲ 주소지가 봉쇄지역으로 변경된 이후, 타오바오 앱상의 구매버튼이 진한 흰색 글씨에서 반투명한 글씨로 바뀌어 구매 제한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노현정 기자>  


타오바오 측에서는 이미 결제가 완료된 제품은 소비자와 판매자 간의 협의하에 발송 대기 혹은 반품을 결정해야 한다라는 입장과 함께, 방역에 앞장섰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한 상점으로부터 제품 출하 여부, 발송 가능 여부, 반품 처리 과정 등의 정보를 타오바오 앱 전용 채팅창을 통해 전달받는다. 

 

▲ 타오바오의 한 쇼핑몰이 채팅을 통해 제품을 결제한 소비자에게 제품 발송 불가를 공지하고 있다. <사진=노현정 기자>  


 현재 상하이시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2만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으며, 기약 없는 도시 봉쇄로 인해 수많은 주민이 식량난을 겪고있다. 현재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상하이의 봉쇄는 장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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