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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디지털 위안화 시범 확대

이소연 기자 | 기사입력 2022/04/10 [17:06]

中 인민은행, 디지털 위안화 시범 확대

이소연 기자 | 입력 : 2022/04/10 [17:06]

[데일리차이나= 이소연 기자]

 

▲ 디지털 위안화 <사진=百度제공>    

 

중국 정부가 발행하고 있는 디지털 위안화의 사용지역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31일 중국 인민은행은 디지털 위안화 사용 지역 확대 등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다. 해당 회의를 통해 디지털 위안화 연구개발 시범사업에서 국민 대중성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금융 서비스의 범위 확대, 보편적 금융 서비스 향상 등에 더욱 힘써야 한다는 공감대를 구축했다. 또한 해당 회의에서는 디지털 위안화 체계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프라이버시 보호와 범죄를 예방하는 등 디지털 위안화가 다방면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도 깊이 연구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해당 회의 이후, 관계자들은 145개년 경제개발 계획 아래 책임과 협력을 통해 시범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 기본 시범지역에 톈진, 충칭, 광저우, 푸저우와 샤먼, 항저우 6개 도시를 디지털 위안화 시범 확대 지역으로 추가하고 베이징과 허베이성을 시범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재 디지털 위안화는 도소매, 요식업, 행정 요금 등의 분야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망라하고 있으며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응용 모델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판 카톡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 위챗은 디지털 위안화 시범지역 내 디지털 위안화 결제 지원을 시작했으며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사용자와 가맹점의 거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지털 위안화에 대한 시장의 반응 역시 좋은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중국 정부는 현재 디지털 위안화의 전 세계적인 보급을 위해서 국제 스포츠 대회를 홍보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현금, 비자 신용카드와 더불어 디지털 위안화를 공식 결제 수단으로 사용했으며, 외국인 참가자의 디지털 위안화 사용을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국제사회에 디지털 위안화를 정식적으로 선보였다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 있을 국제 스포츠 대회 등의 행사를 통해 디지털 위안화를 더욱 홍보하고 그 입지를 다져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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