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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안후이성 대학생 방역수칙 위반… 해당 대학 관계자 2명 구속

이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4/10 [16:54]

中 안후이성 대학생 방역수칙 위반… 해당 대학 관계자 2명 구속

이지은 기자 | 입력 : 2022/04/10 [16:54]

[데일리차이나= 이지은 기자(상하이)]

 

▲ 안후이외국대학교 교문 <사진= 百度>  


지난 6일 안후이성 페이시(肥西)현은 빅데이터를 통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고의로 활동 경로를 숨긴 안후이외국어대학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을 적발했. 또한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에 책임을 물어 해당 학교 방역 관계자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페이시(肥西)현 코로나 방역 지휘부는 43일 해당 학생의 감염사실을 확인하였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학생은 328일부터 42일까지 총 7차례 담을 넘어 학교를 출입했으며 주로 담배를 사거나 음식점 pc방을 다닌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방역 당국은 해당 학생과 관련한 밀접접촉자들의 PCR검사를 마친 상황이며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페이시현은 조사과정에서 안후이외국어대학이 방역지침을 엄중히 이행하지 않아 관리에 중대한 허점이 생겨 사회 질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 해당 학교 방역관련 책임자 2명을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고의로 행적을 숨기고 수사에 혼선을 일으킨 해당 학생에게도 법적 책임을 물을것이라고 전했다.

 

 

▲ 페이시(肥西)현이 안후이외국어대학에 관한 공문을 발표했다.   

 

위 사례 말고도 현재 중국에서는 방역지침을 어기고 학교 담을 넘어 논란을 빚은 대학생들의 사례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강서(江苏)지역에서는 무려 36명의 학생들이 담을 넘다 적발되어 벌점징계를 받았다. 

중국 대학교는 대부분 학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현재 중국에 있는 모든 대학생이 기숙사에 봉쇄 되었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의 확진자가 전교생을 감염시킬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대다수 대학교는 학교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으며 심지어 퇴학 조치도 마다하지 않는 상황이다. 

 

학교에 갇힌 대학생들은 교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현재 교내 배달이 금지되거나 택배가 중단된 학교도 부지기수며 목욕탕이나 교내식당 등 교내 편의시설 이용에 장기간 줄을 서야 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현재 중국 대학생들은 갑작스러운 봉쇄 결정, 미숙한 봉쇄 조치와 계속되는 봉쇄 연장 소식으로 인하여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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