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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세계 판매량 1위, 그 뒤에는 중국이 있다!

오유빈 기자 | 기사입력 2022/04/10 [11:27]

전기차 세계 판매량 1위, 그 뒤에는 중국이 있다!

오유빈 기자 | 입력 : 2022/04/10 [11:27]

[데일리차이나= 오유빈 기자]

 

 

▲ 훙광미니EV <사진=百度>     

 

지난해 중국은 전기차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작년 중국에서 약 332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되었는데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팔린 전 세계 전기차 수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중국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질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시진핑 주석의 탄소 중립 선언, 훙광미니EV 같은 보급형 전기자동차의 판매 확대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를 제외하면 중국 내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기업들이 대부분 중국 회사라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중국에는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입지를 단단하게 다지면서 성장한 여러 중국 기업이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BYD는 전기차 배터리 제작 능력과 중국 정부에 힘입어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BYD는 과거 배터리 제조업체로 시작해 자동차 제조업으로 발돋움하였다. 그들은 전기차로 눈길을 돌리면서 배터리 제작과 시너지를 발휘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작년 가장 많이 팔린 훙광미니EV를 출시한 우링은 중저가 시장을 잘 공략해 좋은 실적을 거두었다.

 

올해도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은 세계 판매량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왜냐하면 중국 정부에서 올해를 마지막으로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기 때문이다. 중국의 전기차 수요에 발맞추어 중국 전기차 회사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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