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나연재 기자]
‘딥브레인AI’는 실제 사람인 금융 앵커 Wang을 모델로 촬영 후 영상에서 수백 개의 문장을 통해 목소리, 억양 및 제스처를 익혔다. 이후 AI 음성/영상 합성, 자연어 처리, 음성 인식 기술로 보다 자연스러운 AI 휴먼이 탄생하였다.
Wang을 필두로해서, CCTV는 방대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AI 시스템인 '초(超) 시뮬레이션 앵커 생산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중국의 국내외 경제 보도, 산업정책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실, 중국 방송에서 AI를 보는 것은 낯선일이 아니다. 실제로 지난해 장쑤 위성 TV에서는 디지털 기술로 복원된 중화권 유명 가수 등려군(邓丽君)을 해당 방송국의 연말 방송에 출연시켰다. 디지털 기술로 복원된 AI 등려군은 해당 방송에서 중국의 신세대 가수와 함께 공연하며, 많은 네티즌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연말 무대에서도 AI가 등장할 정도로 AI 산업이 활발한 중국에서 한국의 AI 기술을 결합한 AI 앵커가 등장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다. 앞으로도 한국 기술을 장착한 AI가 중국 방송에 출연할지 앞으로의 행방이 주목된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