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배우영 기자]

▲ 중국 학교의 체육시간 <사진=百度 제공>

지난달 30일, 중국 교육부는 체육수업 단축을 엄격히 금하며 학생들을 위한 체육교육을 보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몇 년간 체육교육 개정을 위한 정책을 끊임없이 제기하였다. 심지어 2020년 10월, 중국 교육부는 대학입시 과정에서 체육 과목을 추가하여 시행하기 전, 매년 고등학교 입시 시험 과정에서 체육 성적을 영어와 수학과 같은 비율로 확대하여 시범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체육 성적이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는 아니지만 동일한 조건에서 체육 성적이 더 높은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고 강조하며 체육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중국 당국은 체육 교육이 학생들의 단순한 놀이 활동이 아닌 엄격한 규칙을 준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스스로 사고하며 협동심을 기르는 발판이 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당국은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신의 건강을 위해서는 체육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학교 내에서 매일 1시간씩 의무적으로 체육 수업을 진행하도록 권고하였다.

2020년도까지 중국 당국의 체육교사 인원수는 70만 명을 돌파하였고 5년 사이 26.2% 증가하였다. 또한 중국 당국은 더 나은 양질의 체육 수업을 위해 은퇴한 운동선수를 체육교사로 초빙하는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