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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무역 최대 수출국 중국으로부터 등돌린 이유는?

정소운 기자 | 기사입력 2022/04/07 [10:02]

호주, 무역 최대 수출국 중국으로부터 등돌린 이유는?

정소운 기자 | 입력 : 2022/04/07 [10:02]

[데일리차이나= 정소운 기자]

 

▲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에서 언론에게 발언하는 호주 모리슨 총리 <사진=百度 제공>  


중국과 호주의 갈등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최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올 초 부임한 샤오첸 중국 대사의 면담 요청을 최근까지 거절하면서, 국가의 신경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주재국에 새로운 대사가 부임할 경우, 주재국의 지도자들은 그들과 회담을 가져 양국의 미래 방향에 관해 논의를 하는 것이 국제관례의 규율이다. 하지만 지난26(현지 시각) 모리슨 총리는 “중국이 호주 장관들과의 대화를 거부하상황에서 총리로서 적절한 대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샤오쳰 중국 대사의 면담 요청 거절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중국과 호주의 관계는 지난 2018년 호주 정부가 중국 기업의 호주 5세대 이동통신 사업 참여를 금지하면서 악화되었다. 이후 20204,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코로나 기원 중국이라는 주장에 모리슨 총리가 동조하며 양국의 관계는 더욱 악화된다. 이후 중국은 호주에게 무역제를 시행하며 양국 관계는 더욱 악화된다. 또한 호주는 중국의 무역제재 상황에서 쿼드, 오커스 등 대중 견제 노선에 동참하며 양국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나빠졌다.

 

최근 발생한 모리슨 총리의 중국 대사 면담 거부에 대해 중국 측은 “과거, 중국대사가 부임했을 때는 바로 만나 공개 담화가 이뤄진 것과 대조적 반응라고 말하며 모리슨 정부가 코앞으로 다가온 호주 대선을 의식해서 반중(反中) 카드를 꺼내 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모리슨 정부는 중국의 주장에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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