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강봉균 기자]

▲ 4월 1일 저녁 중국 시진핑 주석은 화상 회의 형식으로 EU 상임의장 샤를 미셸과  우르줄라 폰 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함께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중국경제 제공>

4월 1일 저녁 중국 시진핑 주석은 화상 회의 형식으로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 과, 우르줄라 폰 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함께 정상회담을 가졌다.

본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지금도 유럽과 함께 중국과 유럽의 평화, 성장, 개혁, 문명의 4대 동반자 관계를 만들길 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시 주석은 중국과 EU는 세계 평화를 지키는 양대 힘이 되어야 하며,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양대 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EU는 “유럽은 중국의 국제적 위상과 역할을 중시하고 대 (對) 중 관계 발전을 중요시한다"고 답변했다.

본 회담에서 양측은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EU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유럽 측의 견해와 주장을 소개했으며, 중국에게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방해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중국은 해당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또한,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며 중국은 시종일관 평화의 편에 선다고 언급했다.

또한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문제를 정치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EU측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으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 과정을 위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해결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미셸 EU 의장은 ”이번 전쟁이 세계 안보와 경제에 많은 악영향을 끼칠 것이며, 이 의견에 대해 우리 모두 동의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중국의 긍정적 조치가 국제 사회에서 긍정적인 반응과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