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나연재 기자]
중국에서 옥수수와 벼의 생산량을 각각 10%, 8% 높일 수 있는 유전자를 발견했다.
25일, 중국 과학 관련 전문지 ‘과학(科学)’은 중국의 농업대학, 화중농업대학 합동 연구진이 옥수수와 벼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KRN2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KRN2유전자를 편집, 개량하면 옥수수와 벼의 생산량을 각각 10%, 8%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을 통해 작물 배양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분석에 관한 중요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 이에 연구진은 앞으로도 밀, 콩도 KRN2와 같은 유전법칙을 갖고 있는지, 또한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유전자가 있는지 연구하고 개량해 인류의 식량 생산 증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2월부터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의 여파로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급등해 10년 만에 최고가로 치솟았다. 전 세계 식량 가격이 오르는 현재 시점에서 KRN2유전자 발견은 세계적 식량 문제 해결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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