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이경서 기자]
중국 뷰티 왕홍 중 최고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리자치(李佳琦)는 웨이보 1586만 팔로워, 샤오홍슈 875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 업계에서 그의 영향력은 엄청나다고 볼 수있다.
특히 지난 2021년 10월 20일 진행된 중국 광군제 라이브 커머스 행사에서 리자치는 하루 106억 위안의 매출을 올려 큰 화제가 되었다.
소위 ‘립스틱 오빠’로 더 잘 알려진 리자치의 1년 수입은 247억 원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중국의 일반 소기업 수입보다 월등히 높다. 그는 사실상 걸어 다니는 1인 대기업이다.
리자치의 주요 수입원은 라이브 커머스 방송으로, 타오바오와 같은 중국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화장품을 팔고 있다. 우리나라 인플루언서와는 다르게 중국 왕홍은 판매부터 홍보 라이브 방송까지 자신들이 직접 담당하며 큰 수익을 얻고 있다.
중국에서는 유튜브나 구글 등의 많은 해외 사이트의 접속이 어렵기 때문에 중국은 자국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이 많이 발달해 있다. 중국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은 소수 회사가 90%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런 플랫폼 구조는 왕홍들의 어마어마한 수입을 올리는 있는 배경이 됐다.
중국 라이브 커머스 방송계에서 리자치는 살아있는 전설로 소개된다. 리자치가 방송만 진행하면 소개 제품이 빠른 시간 안에 모두 완판되기 때문이다. 생방송 판매 여왕으로 불리는 왕홍 웨이야 다음으로 잘나가는 왕홍으로 꼽히던 리자치는 현재 웨이야와 판매율 1,2위를 다투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앞으로 리자치가 웨이야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리자치는 단언컨대 중국에서 가장 파급력 있는 뷰티 왕홍이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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