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이소정 기자]
북경대(北京大学), 칭화대(清华大学), 복단대(复旦大学), 상해교통대(上海交通大学), 그리고 화중과학기술대(华中科技大学) 등 많은 대학이 온라인 대학원 재시험에 대한 공지를 발표했다. 각 대학들의 발표에 따르면 대다수의 대학원생 모집 재시험은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재시험을 채택한 대학은 공정성 확보와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듀얼 카메라 모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즉 한 카메라는 수험생의 정면을, 또 하나는 수험생의 옆모습을 촬영해야 한다.
중남재경정법대(中南财经政法大学)는 수험생에 대한 ‘안면인식’과 ‘생체 인식’ 기능을 갖춰 대리시험 등 위반행위를 철저히 막는다는 방침이다.
화중사범대(华中师范大学)는 재시험 기간에 수험생이 휴대전화를 들고 시험을 응시할 수 없으며 유·무선 이어폰 역시 사용할 수 없다.
복단대(复旦大学)는 수험생에게 재시험 중 양 팔꿈치를 책상에 두고, 양손을 가슴 앞에 자연스럽게 올려 가볍게 잡고 어깨와 비슷한 높이로 하여 비디오 화면에 나타나도록 했다. 그리고 문제를 풀 때 허락 없이 화면에 시선을 떼거나 컴퓨터 화면을 조작하거나 전환할 수 없도록 했다.
학생들의 기숙사 공간 부족, 네트워크 불안정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련이공대(大连理工大), 서남대(西南大学)의 일부 단과 대학 등이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재시험 전용실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