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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관련 중국의 불확실한 입장 속 NFT아트의 발전

오유빈 기자 | 기사입력 2022/03/30 [19:59]

NFT 관련 중국의 불확실한 입장 속 NFT아트의 발전

오유빈 기자 | 입력 : 2022/03/30 [19:59]

[데일리차이나=오유빈 기자]

 

▲ NFT <사진=Pixabay 제공>

 

지난해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의 크립토아트쇼(Crypto-Art Show)가 개최되었다. 해당 전시회는 비플(Beeple) NFT아트 대표 예술가들의 중국 데뷔를 알리는 자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관심을 받았다.

 

여기서 크립토아트는 아직 완전한 정의가 정립되지 않았지만, NFT아트의 하위 개념으로 디지털 아트로서의 새로운 예술 운동을 지칭한다. NFTNot-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의미로 현재 미술이나 게임 산업과의 결합을 통해 관련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중국은 경제적 규모와 거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세계 미술 시장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 2008년 이후 현재까지 미술 시장에서 중국의 영향력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현재 NFT로 인해 세계적으로 미술 시장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미술 산업의 큰손인 중국의 행보도 큰 관심을 끌었다.

 

중국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NFT아트 시장과 플랫폼이 발전하고 있지만, 활성화 정도는 타국에 비해 낮은 편이다. 관련 규제나 중국 정부의 입장이 정확히 발표되지 않는 등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향후 중국 정부의 태도가 세계 미술 시장에서 중국의 위치와 미술 시장 자체의 규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된다. 다만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를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를 규제하고 있는 점이 우려되는 사항이다.

 

중국이 가상자산의 거래를 규제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등장한 NFT가 미술 산업과 결합하여 더 성장해 나갈 것인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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