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정해인 기자]
한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한국-중국 항공편이 잇따라 취소 혹은 중단되었다.
23일을 기준으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베이징, 광저우, 칭다오 등의 중국 내 주요 도시행 항공편의 운항이 잠정 중단되었고, 항저우, 닝보, 하얼빈 등 일부 지역행 항공편은 아예 취소되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25일 대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운항 가능한 한국발 중국행 항공편 승객에 대한 탑승 전 코로나 검사 절차를 추가하고, 탑승에 필요한 건강 코드 신청 과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탑승 12시간 전 PCR 검사는 항공편 출발 시각을 고려하여 대체 검사 항목이 추가되기도 하였다. 오후 1시 이전 출발하는 항공편 탑승객에 대해 12시간 전 검사 항목을 탑승 24시간 내 PCR 검사와 12시간 내 신속 항원 검사 두 가지로 대체할 수 있게 하였다.
코로나19가 발발한 지 2년이 되었지만, 종식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점점 상황이 엄중해짐에 따라 중국의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사 강화는 당연한 수순이 되었다. 앞으로 규정이 완화될지 혹은 더 강화될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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