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中 "이혼 냉정기" 실시 이후, 제작년 대비 이혼율 40% 감소

박앵화 기자 | 기사입력 2022/03/30 [16:48]

中 "이혼 냉정기" 실시 이후, 제작년 대비 이혼율 40% 감소

박앵화 기자 | 입력 : 2022/03/30 [16:48]

[데일리차이나= 박앵화 기자]

 

▲ <2016년~2021년 중국 이혼신고 변화 추세 차트> <사진=중국 민정부, 중국산업연구원 제공>  


중국 당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13.9만 쌍 부부가 이혼을 했다. 2020년 373만 쌍이 이혼한 것을 비교하면 2021년 작년보다 43% 하락하였다. 중국의 사회 전문가가 분석한 것에 따르면 중국의 이혼율 하락에는 두 가지 중요한 비결이 존재한다.

 

첫째는 이혼을 하면 두 번째 주택은 살 수 없도록 하는 정책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중국 정부는 이혼을 하면 집을 추가로 살 수 없게 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이로 인해 이혼을 쉽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주택을 추가로 살 수 없게 하는 정책도 영향을 끼쳤지만, ‘이혼 냉정기’ 정책이 이혼율 하락에 주요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당국은 급증하는 이혼을 막기 위해 2021년 1월 1일부터  ‘이혼 냉정기’ 정책을 시행했다. 이혼 신고 신청을 접수한 날부터 30일 동안 ‘냉정기’를 실행하고, 30일 후 쌍방이 공동으로 이혼 증서를 받으러 오지 않을 경우 이혼 절차는 자동으로 철회된다.

 

‘이혼 냉정기’ 실행 뒤, 중국 사오싱시에서 초기 이혼 신고 접수가 9998 쌍에서 3537 쌍으로 이혼 신청 건수가 감소했다. 심지어 해당 정책으로 인하여 이성 잉저우구의 2021년 1월 이혼 신청 접수는 아예 없었다. 

 

중국 당국은 2022년에도 혼인 신고 절차 조정, 지방에서 무료 혼인 가정 지도 서비스 등, 이혼율 감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韩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