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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년째 계속되는 출생률 감소세... 인구절벽 다가오나

권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22/03/29 [16:13]

中, 5년째 계속되는 출생률 감소세... 인구절벽 다가오나

권민지 기자 | 입력 : 2022/03/29 [16:13]

[데일리차이나= 권민지 기자]

 

▲ 사람들로 인구 하락추세를 표현한 사진 <사진= 百度>  

 

2022년 1월 17일, 중국 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총 인구는 14억1260만 명으로 지난해 대비 약 48만 명 증가했다.

 

하지만 출생 인구는 1062만 명, 사망 인구는 1014만 명으로 0.752%의 저조한 출생률에 그치며 5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세계적인 출생인구 감소세에 중국 또한 직격탄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사회과학원 인구노동경제연구소 인구경제연구실장 왕지용(王智勇)은 출생 인구 하락세에 가임기 여성 수의 감소, 출산과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이 하락세가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그 이유로 가임기 여성의 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여전히 3억 명 이상의 가임기 여성이 있으며, 세 자녀 정책과 같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인간의 평균 수명 자체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출생률이 낮더라도, 총 인구 측면에서는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령인구와 사망률에 대해서는 “2021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처음으로 14%를 초과했지만, 국제 표준 기준에 따라 아직 중간 수준에 그친다며 초고령화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령화 사회에 적합한 사회형태의 제도 구축과 경제 생산방식의 개혁이 필요함으로 인구 고령화에 대한 국가 전략의 이행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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