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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결국 도시 봉쇄… 마트서 사재기 소동 일어나

이지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3/29 [14:02]

中 상하이, 결국 도시 봉쇄… 마트서 사재기 소동 일어나

이지은 기자 | 입력 : 2022/03/29 [14:02]

[데일리차이나= 이지은 기자 (상하이)]

 

▲ 상하이 마트에서 사재기가 일어나고 있다.<사진=이지은 기자>  © 데일리차이나

 

상하이 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결국 도시를 봉쇄하기로 했다. 갑작스러운 봉쇄정책으로 인하여 마트에서는 식재료·생필품 사재기 대란이 일어났다.

상하이시는 28일부로 단계적 봉쇄정책을 실시하여 200만명에 달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하기로 결정했. 이번 단계적 봉쇄는 황푸강을 중심으로 상하이시를 동서로 나누어 나흘 동안 번갈아 봉쇄하면서 핵산검사를 실시한다. 상하이시는 이번 봉쇄 기간에 모든 시민들이 집 밖을 나갈 수 없으며 대중교통의 운행이 정지될 것이라고 밝혔

 

상하이시는 확진자가 나와도 최소한의 지역만 봉쇄하는 정밀정책을 고수해 왔다. 단계적 봉쇄 실행 전인 27일까지 상하이시는 도시 봉쇄는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지만 하루만에 정책이 바뀌었다.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로 인하여 28일부터 봉쇄를 시작하게 된 푸동지역 주민들은 식재료와 생필품을 구매하기 위해 마트로 몰려드는 해프닝도 발생했. 실제로 마트마다 개장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으며 입장까지 수시간이 걸렸다. 심지어 중국의 SNS에서는 몸싸움까지 벌여가며 식재료를 사재기하는 영상들이 업로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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