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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불가 헝다(恒大), 전기차 ‘헝츠’로 재기 노린다

김령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3/28 [16:04]

회생불가 헝다(恒大), 전기차 ‘헝츠’로 재기 노린다

김령은 기자 | 입력 : 2022/03/28 [16:04]

[데일리차이나= 김령은 기자]

 

▲ 헝다의 전기차 헝츠 <사진=百度>


지난 1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헝다 그룹의 전기차 ‘헝츠의 판매를 허가했다. 헝다 그룹은 오는 4월부터 헝츠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생산량을 빠르게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헝츠를 구매할 경우,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헝다 그룹은 전기차뿐만 아니라 부동산 개발 사업 및 헬스케어, 레저까지 다방면에 걸쳐 공격적으로 투자를 이어왔다. 그러나 중국 금융당국이 제시한 삼도홍선(이하 세 가지 조건)에 반대되는 투자방식과 쉬자인 회장의 문어발식 경영이 문제가 되어 엄청난 적자를 기록했었다.

 

또한 중국 정부는 헝다그룹의 희생을 직접적으로 돕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고 결국 헝다그룹은 지난 12월 채권에 대한 이자 지급을 하지 못하여 신용 등급이 제한적 디폴트로 강등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헝다 그룹의 전기차 헝츠의 출시가 기업의 재기를 이끌어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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