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의 대학교들...중국의 제로 코로나 외길 방역 

조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22/03/27 [12:08]

봉쇄에 들어간 상하이의 대학교들...중국의 제로 코로나 외길 방역 

조민지 기자 | 입력 : 2022/03/27 [12:08]

[데일리차이나= 조민지 기자(상하이) ]

 

▲ 상해 복단대 학생들이 교내 핵산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조민지 기자>  © 데일리차이나


지난 15일 상해시 교육위원회는 코로나19 대책 브리핑에서 상해시 소재 모든 대학교에 대해 폐쇄 관리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다. 폐쇄 관리 기간에는 엄격한 교문 관리와 집단활동이 금지되며 교내 인원은 일주일에 한번 코로나19 핵산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상해 소재 모든 대학교에서 교내 인원을 대상으로 2차 핵산검사를 진행하였으며, 현재까지 양성 감염자는 나오지 않은 것 알려졌다. 봉쇄 기간은 대학별로 상이하나 현재 상황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국 내 다수의 의견이다.

 

중국의 이러한 고강도 봉쇄령은 제로 코로나정책 실행 때문이다. 중국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지난 25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0여 명을 넘어섰다. 이에 중국 당국은 확진자 발생 건물 및 주거 지역을 폐쇄하는 등 강력한 방역 정책을 고수하였다.

 

중국은 코로나 확산 이후 높은 백신 접종률과 강력한 방역대책으로 낮은 확진자 수를 보여왔다. 하지만 이러한 제로 코로나정책이 오미크론 확산에도 효과적으로 적용될지는 미지수이다. 많은 외신들은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이 진행 중인 현재, 중국만이 제로 코로나를 목표로 하는 것은 정책 유지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韩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