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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시 한번 가상화폐 채굴 경고...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2/03/26 [12:01]

중국 다시 한번 가상화폐 채굴 경고...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2/03/26 [12:01]

[데일리차이나= 김한솔 기자]

 

▲ 중국 정부가 다시 한번 가상화폐 채굴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내놨다

 

중국이 다시 한번 가상화폐 채굴에 대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냈다. 중국의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상화폐 채굴은 중국의 탄소 감축 및 고품질 발전 목표와 배치되고 새로운 발전 이념을 관철하는 것과도 어울리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이어서 가상화폐 채굴에 대해서는 법과 규율에 따라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국영기업 직원들이 공공자원을 활용해 가상화폐를 채굴하다가 적발된 적이 있었던 만큼, 해당 사건에 대한 내용도 홈페이지에 기재했다. 중국 당국은 해당 직원들에 대해, 규율 위반에 대해 단호히 조사하고 엄격히 처벌해 두려움을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중국 당국은 가상화폐 채굴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작년 11월 장시성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샤오위가 가상화폐 채굴을 지원한 혐의로 공산당 당직과 공직을 모두 박탈당하는 처벌을 받기도 했다.

 

중국은 모든 종류의 가상화폐 거래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가상화폐 채굴을 도태산업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환경오염 방지, 자국의 디지털 위안화 활성화를 위해 가상화폐를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규제 원인으로는 가상화폐가 중국의 금융 체계에 큰 혼란을 줄 것을 우려해서이다. 중국은 2017년부터 계속해서 코인과의 전쟁을 시행하고 있다. 과연 중국 내에서 가상화폐 채굴, 투기가 완전히 사라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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