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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둬둬, 작년 4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 기록....

박경수 기자 | 기사입력 2022/03/26 [11:29]

핀둬둬, 작년 4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 기록....

박경수 기자 | 입력 : 2022/03/26 [11:29]

[데일리차이나= 박경수 기자(항저우)]

 

▲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 핀둬둬가 지난 분기 대비 3%의 성장률을 보이며 이는 2018년 나스닥 기업공개 이후 최저 성장률이다. <사진=百度제공>  


중국의 유명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인 핀둬둬가 작년 4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핀둬둬는 지난 4분기 2723000만 위안(약 5210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핀둬둬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3% 성장했다. 이러한 실적은 시장 평균 예상치인 301억 위안에 한참 못 미치는 실적이다. 블롬버그 등 해외 주요 언론들은 핀둬둬의 지난 4분기 매출 성장률은 2018년 나스닥 기업공개 이후 최저치라고 보도했다.

 

중국 빅테크 주 매도세로 연초 계속 하락하던 판둬둬 주식은 지난 1425.53달러까지 떨어졌었다. 이후 중국에서 경제 부양책을 발표하며 일주일간 주가가 45달러까지 오르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이번 실적 발표로 인하여 주가가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핀둬둬는 농촌과 같은 가격에 민감한 지역 소비자에게 더 저렴한 상품을 판매하는 전략을 구축하며 중국내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후 알리바바, 징둥닷컴 등 거대 플랫폼에서 비슷하지만 더 저렴한 제품 판매를 늘리면서 핀둬둬는 알리바바나 징둥닷컴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레이() 핀둬둬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지난해부터 영업과 마케팅에서 연구 개발 분야로 전략적 전환을 시도했다라며 관련 핵심 과학기술인 농업과 R&D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확대하며 장기적인 고품질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천레이 CEO는 "단 한 분기의 실적으로 자사 다음 분기의 성장을 예측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시장이 예측한 실적을 달성하지 못한 핀둬둬는 미국증시에 상장한 장중 한때 9% 넘게 급락하기도 했었다. 25일 기준(미국 뉴욕시간)으로 핀둬더는 전일 보다  1.56% 하락한 44.2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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