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징뉴스

美국무부, “특정 종교 단체 탄압한 中관리들 제제···”

정소운 기자 | 기사입력 2022/03/25 [14:36]

美국무부, “특정 종교 단체 탄압한 中관리들 제제···”

정소운 기자 | 입력 : 2022/03/25 [14:36]

[데일리차이나= 정소운 기자(상하이)]

 

▲ 미국의 주장에 대응 발언하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 왕원빈 부장 <사진=百度 제공>  


미국 국무부가 특정 종교 단체를 탄압한 중국 관리들을 제재하겠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 당국은 21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명의로 성명을 발표했다. 해당 성명에서는 소수민족 탄압, 특정 종교를 탄한 중국 관리를 제재 대상에 올린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러한 제재가 나오기 전부터 미중 양국은 묘한 기싸움을 펼쳤었다. 이번달 14일, 로마에서 열린 중·미 고위급 회동 당시부터 미국은 중국에 러시아의 무기 원조를 멈추지 않으면 제를 가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에 대해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보다는 대만 문제를 강조하며 미국 다른 방면으로 압박했다.

 

그러자 21일, 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 내외와 미국 내에서 소수민족 종교단체에 대한 탄압등의 인권 침해 행위에 가담한 중국관리들의 비자발급을 제한하겠다발표한 것이다.

 

해당 발표 이후 중국측은 “미국측의 성명은 이데올로기적 편견과 정치적 편견으로 가득 차 있다”며 “중국 측 관리들을 이유 없이 탄압하고 있으며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어기며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왕 외 부장은 “중국 정부 헌법 원칙에 따라 시대의 흐름에 맞게 기본 인권과 사회의 공평한 전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왕 부장은 최대의 인권침해자는 미국이라며 미국의 인디언들 상황과 코로나의 부실대응, 그리고 체계적 인종 차별등 대해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왕 부장은 제제를 풀지 않으면 대당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 미국은 제제를 풀지 않고 있다.

 
韩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