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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온라인 쇼핑 성장세에 오프라인 매장 5년내 1/3 문 닫는다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9/07 [21:21]

中 온라인 쇼핑 성장세에 오프라인 매장 5년내 1/3 문 닫는다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9/07 [21:21]
▲ 중국의 한 복합쇼핑몰 전경     © 최혜빈기자

 

중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향후 2020년에 이르면 오프라인 소매 매장의 3분의 1은 문을 닫아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유통청서 : 중국상업발전보고>에 따르면 5년 뒤에는 전체 오프라인 상품유통 시장에서 1/3의 가게가 시장에서 퇴출 되고 1/3은 체험형 복합 쇼핑몰. 나머지 1/3은 은 온·오프라인(O2O)이 결합된 사업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퇴출에 가장 앞장선 오프라인 매장은 백화점이다. 지난달 칭다오,충칭,베이징, 다롄 등 대도시에서 가장 번성했던 백화점들이 줄줄이 문을 닫았다.또한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중국에서 대형백화점 138곳,대형마트 262곳,스포츠 브랜드 매장 6209곳,의류 브랜드 전문점 1만여곳이 문을 닫은것으로 집계된다.

 

오프라인 유통이 추락하고 있는 원인은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때문에 온라인쇼핑몰과에 경쟁이서 크게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타오바오,티몰,징둥 등 초대형 오픈마켓들이 오프라인 마켓과 동일한 상품을 20~5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특히 온,오프라인 가격차이가 큰 전자제품의 경우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해본 후 같은 모델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중국의 1인당 쇼핑몰 면적도 2㎡로 한국(1㎡),일본(1㎡),홍콩(1.5)㎡보다 훨씬 넓고 쇼핑환경과 서비스는 지난 10년간 크게 질적인 향상을 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오프라인 소매업이 위기를 맞은 가장 큰 원인은 매장 임대료의 폭등이라는 열세를 안고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제로세금의 우세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중국의 오프라인 매장은 다양한 체험 기능과 볼거리를 갖춘 복합쇼핑몰로 발전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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