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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하이행 국제항공편 우회 결정

장유정 기자 | 기사입력 2022/03/16 [18:37]

中,상하이행 국제항공편 우회 결정

장유정 기자 | 입력 : 2022/03/16 [18:37]

[데일리차이나= 장유정 기자]

 

▲ 중국 상하이의 야경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중국 당국은 해외 코로나19 확진자 유입을 막기 위해 상하이행 국제항공편을 모두 다른 도시로 우회하는 조치를 내렸다.

 

16일 상하이시 정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전염병 예방과 통제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51일까지 상하이에 도착 예정인 국제선 항공편은 푸동국제공항에 착륙할 수 없다. 대신 중국국제항공, 동방항공, 춘추항공 등 중국 항공사를 포함한 22개 항공 노선의 106편은 샤먼, 푸저우, 다롄, 청두와 쿤밍 등 인근 도시로 우회할 예정이다. 상하이로 입국하기 위해서는 해당 도시에서 지정된 격리절차를 마친 뒤에 이동 가능하다.

 

상하이는 다른 중국 도시들에 비해 해외 기업이나, 외국인 입국이 잦았기 때문에 입국절차가 비교적 까다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국 당국은 션전 봉쇄에 이어 상하이행 항공편 우회라는 결정을 내렸다. 상하이시 당국은 기자회견에서 상하이 도시 전체 봉쇄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에서 출발한 춘추항공 9C8570편에서도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여 21일과 28일 그리고 44일과 11일까지 4주간 잠정적으로 비행이 중단되었다. 상하이 외에도 인천과 베이징을 오가는 비행편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여 18일과 25일 중국국제항공 비행편도 취소된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의 대응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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