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정다은 기자]
임효준은 지난 2019년 6월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도중 후배 황대헌 선수의 바지를 내려 2019년 8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그 이후 임효준은 2020년 재판이 진행되던 중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임효준은 귀화 후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규정에 따라 기존 국적(한국)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후 3년이 지나야 했기 때문이다.
임효준이 한국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지 3년이 지난 지금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다시 모든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만약 임효준이 올해 4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에 출전하게 된다면 황대헌 선수뿐만 아니라 곽윤기, 박장혁 등 전 동료들과도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또한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되면서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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