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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귀화 임효준 국제대회 출전 제한 해제

정다은 기자 | 기사입력 2022/03/13 [15:13]

中 귀화 임효준 국제대회 출전 제한 해제

정다은 기자 | 입력 : 2022/03/13 [15:13]

[데일리차이나= 정다은 기자]

 

▲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 <사진= 중국빙상협회>  © 데일리차이나


한국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26·린샤오쥔)의 3년 출전 제한 기간이 만료됐다. 이로써 임효준은 12일부터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모든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임효준은 지난 2019년 6월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도중 후배 황대헌 선수의 바지를 내려 2019년 8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그 이후 임효준은 2020년 재판이 진행되던 중 중국 귀화를 선택했다.

 

임효준은 귀화 후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려 했으나 무산됐다.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규정에 따라 기존 국적(한국)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후 3년이 지나야 했기 때문이다.

 

임효준이 한국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지 3년이 지난 지금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다시 모든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만약 임효준이 올해 4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에 출전하게 된다면 황대헌 선수뿐만 아니라 곽윤기, 박장혁 등 전 동료들과도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크다.

 

또한 2026년 밀라노 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되면서 중국 네티즌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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