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정서영 기자]

▲ 웨슈 지역 코로나19 검사 현장 <사진=潇湘晨报 제공>

중국 건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3월 이후 전국 본토 신규 확진자 및 본토 신규 무증상 감염자 수가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3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연속으로 중국 본토 신규 확진자 및 무증상 감염자는 사흘 연속 500명을 넘었다.

국가 약품 감독 관리국 백신 실험실 주임인 중산대학 공공위생학원 육가해(陆家海)교수는 건강타임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전염병(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은 복잡하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사례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한, 육 교수는 오미크론은 잠복기가 더 길고 무증상 감염자가 많은 편이어서 감염 후 경증 위주로 감염되어 한동안 파악이 안 되었다가 증상이 폭발적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육가해 교수는 오미크론 조기 발견을 위해 우선 핵산 검사의 속도를 높여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백신 기술을 향상시켜 오미크론에 맞는 새로운 백신을 접종하고, 접종을 확대하여 중증 및 사망자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육가해 교수는 당국은 일상적인 방역 정책을 유지해야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생활 방역을 느슨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