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김한솔 기자]

▲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5차 전체회의 개막식  ©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2022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5% 안팎으로 제시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5차 전체회의 개막식에서 업무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리커창 총리는 금일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경제의 안정적인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작년 전인대에서, 중국 정부는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목표로 제시했고, 8.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중국 당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는 작년에 제시한 목표치보다 낮은 수치이다. 올해 목표가 하향 설정된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사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국경 봉쇄, 부동산 기업 헝다 디폴트로 인한 부동산 산업 위축 등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금일에 개막한 전인대 회의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당과 정부의 핵심 인사들이 모두 참여했다. 금일 회의에는 2951명의 전인대 대표 중 279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