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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1년 기준 공유경제 거래액 3조 6000억 넘어... 꾸준한 성장세

권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22/03/02 [16:54]

中, 2021년 기준 공유경제 거래액 3조 6000억 넘어... 꾸준한 성장세

권민지 기자 | 입력 : 2022/03/02 [16:54]

[데일리차이나= 권민지 기자]

 

▲ 중국의 대표적인 공유경제 업종 <사진=百度>  


공유경제란 ‘소유권’이 아닌 ‘사용권’을 구매하는 것으로 정보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자원을 종합적으로 이용하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중국의 경우 특히 위챗페이와 알리페이 등의 결제 서비스를 결합해 공유경제 시장의 확산세가 더욱 빨라졌다.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상품도 차량, 자전거, 보조배터리, 숙박시설, 우산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최근 중국 국가정보센터가 발표한 ‘중국 공유경제 발전 보고서(2022)’에 따르면, 코로나19라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공유경제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전년 대비 약 9.2% 증가한 3688억 위안(약 70조 1358억원)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사무 공간, 생산, 지식기술 분야의 공유경제 규모는 전년 대비 각각 26.2%, 14%, 13.2% 증가했으며, 코로나19와 일부 도시의 규제 정책의 영향으로 숙박시장의 거래규모는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중국 국가정보센터는 보고서와 함께 중국 공유경제 시장이 직면할 수 있는 우려사항에 대해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첫째, 전통적인 거시 경제의 압력과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됨으로써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참여 주체·가격·데이터 관리 등의 수준을 높여야할 것이다. 그 예시로 플랫폼 기업이 과도한 데이터 수집, 데이터 불법 수집, 데이터 남용, 데이터 유출 등 데이터 관리와 관련해 높은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것을 꼬집었다. 셋째, 공유경제 플랫폼 기업이 국제 시장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더 큰 불확실성과 높은 컴플라이언스 비용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이번 보고서를 통해 공유경제 플랫폼 기업의 고용 형태와 노동 안전 시스템이 자리 잡는 등 기업의 책임이 더욱 명확해질 것이며, 공유경제의 발전이 실물 경제에서의 디지털 혁신 효과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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