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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음식 배달 플랫폼 기업에 수수료 인하 규제... 메이퇀, 어러머 울상

권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22/02/23 [14:52]

中, 음식 배달 플랫폼 기업에 수수료 인하 규제... 메이퇀, 어러머 울상

권민지 기자 | 입력 : 2022/02/23 [14:52]

[데일리차이나= 권민지 기자]

 

▲ 중국의 대표 음식 배달업체 메이퇀(美团)과 어러머(餓了么)의 배달원 모습이다. [사진=바이두 제공]     

 

218, 중국 당국이 메이퇀(美团), 어러머(餓了么)와 같은 음식 배달 플랫폼을 대상으로 수수료 인하 지침을 내렸다.

 

러한 지침은 중국의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와 함께 이루어진 것으로, 특히 유통 업계의 시장 점유율 67.3%를 차지하는 메이퇀의 주가는 15-20%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수료 인하 규제로 인하여 음식 배달 플랫폼 주가, 매출 등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시민들은 전문가들의 분석과는 다르게 이번 규제에 대해 환영의 목소리를 내놨다. 상하이에서 7년 동안 케이크 가게를 운영해온 주() 씨는 "처음에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았고 심지어 보너스까지 줬다. 하지만 이후 수수료를 10%에서 15%로 인상했고, 최근에는 약 20%로 인상했다. 그러나 많은 고객들이 음식 배달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하며 그간의 고충을 토로했다.

 

중국 리서치 회사인 애널리시스는 이번 지침에 따라 수수료가 약 5%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식품 유통 매출 부분이 25~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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