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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17일간의 여정 마친 베이징...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2/02/20 [23:46]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17일간의 여정 마친 베이징...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2/02/20 [23:46]

[데일리차이나= 김한솔 기자]

 


20일 밤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이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 지난 4일 개회식을 거행한 뒤 17일간의 치열한 여정을 마치며, 올림픽 오륜기는 이탈리아 밀라노, 코르티나로 향한다.

 

이번 폐막식은 유관중으로 치러졌다. 개회식과 유사하게, 이번 폐막식 역시 중국 정부에서 일부 초청한 관중들만 폐막식을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었다. 이번 폐막식은 개막식을 담당했던 중국 영화계의 거장 장이머우 감독이 맡았다.

 

개회식 때 민들레가 등장했다면 이번 폐막식에는 이별의 상징인 버드나무가  등장했다. 해당 퍼포먼스 이후, 각국의 국기와 함께 선수들의 퍼레이드 순서가 진행되었다. 이후, 남녀 크로스컨트리 매스 스타트 우승자에 대한 시상식, 대회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격려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

 

이후, 차기 올림픽 개최지인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대회 조직위에서 준비한 대회 홍보 공연이 이어졌다. 해당 공연에서는 이탈리아 유명 가수 말리카 아야네가 이탈리아 국가를 불렀다.

 

폐회식 말미에는 어린이 합창단이 2008 베이징올림픽 주제가였던 ‘You&Me와 이번 동계올림픽 주제가인 ’눈송이‘를 부르며 베이징이 사상 최초로 동계, 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한 도시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마지막엔 엄청난 물량의 화려한 폭죽 쇼를 선보이며 이번 동계올림픽의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개최국 특혜 판정 논란’, ‘피겨 도핑 논란’ 등의 요소로 인하여 시끄러운 일도 있었지만, 최민정 선수의 2개 대회 연속 금메달, 대한민국 남자 쇼트트랙 계주 선수들의 12년 만에 메달 획득, 유영, 김예림 선수의 대한민국 피겨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동반 톱10 진입 등의 감동적인 일도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 종합 14위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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