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김혜진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의 마지막 종목인 혼성 팀 경기가 강풍으로 인해 순연되며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해당 경기는 19일 옌칭 국립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최고 시속 65km의 강한 바람 때문에 취소됐다.
혼성 팀 경기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일인 20일로 미뤄질 예정이다. 그러나 특히 이 종목 출전 선수 가운데 19일 경기를 마친 뒤 20일에 출국할 일정을 잡아놓은 이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전 경기가 예정대로 열리더라도 일부 기권자가 나올 수 있다.
AFP통신은 “20일 옌칭 지역에는 더 강한 바람이 예보되고 있다”며 “20일에도 경기 진행이 불가능할 경우 알파인 스키 혼성 팀 경기는 취소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FIS는 20일에도 강풍이 계속될 경우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알파인 스키 혼성 팀 경기는 남녀 두 명씩 선수들이 팀을 이뤄 속도를 겨루는 종목이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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