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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만에 멸종위기동물에서 벗어난 판다

최혜빈기자 | 기사입력 2016/09/06 [11:46]

26년만에 멸종위기동물에서 벗어난 판다

최혜빈기자 | 입력 : 2016/09/06 [11:46]
▲     © 최혜빈기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의 대표 동물인 판다의 개체수가 지난 10년간 1596마리에서 1864마리로 17% 증가해  '멸종위기'에서 '취약'단계로 하향 조정됐다고 발표했다. 판다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1990년만에 처음이다.

 

판다는 그동안 중국정부와 국제자연보호단체가 서식지를 확대하고 밀렵을 엄격히 금지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면서 개체수가 크게 증가했다. 중국정부는 판다의 서식지를 기존 40곳에서 67곳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서식지역에는 기존에 살던 원주민 외에 외부인 이주를 금지하고 판다 밀렵이나 불법 거래시 최고 무기징역까지 선고할수 있도록 법을 강화했다.

 

한편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영장류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큰 동부고릴라를 멸종위기종에 새로 포함시켰다. 아프리카대륙 동부인 우간다,콩고 국가의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동부고릴라는 밀렵으로 인해 지난 20여년간 개체수가 70%나 줄었다.

 

세계자연보전련맹은 4년마다 8만 2954종의 동식물을 조사해 심각한 위기, 멸종위기, 취약, 위기 근접, 관심필요 등 등급으로 멸종근접 단계를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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