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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둔둔’ 불법 복제 논란에 골머리 앓던 中... 최초의 실형 선고까지

권민지 기자 | 기사입력 2022/02/17 [11:22]

‘빙둔둔’ 불법 복제 논란에 골머리 앓던 中... 최초의 실형 선고까지

권민지 기자 | 입력 : 2022/02/17 [11:22]

[데일리차이나= 권민지 기자]

▲ 2022 베이징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冰墩墩)’ <사진=연합뉴스 제공>  © 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冰墩墩)이 중국 현지에서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 캐릭터 빙둔둔을 일부 업자들이 불법으로 복제하고 판매하고 있어 중국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그간 다양한 ‘짝퉁’ 상품을 만들어오던 중국에서 불법 복제로 인한 저작권 침해 문제는 개막 전부터 예고된 문제였다.

 

이에 2월 14일, 베이징 프레스센터는 특별 기자회견을 개최해 중국의 지적 재산권 보호 강화, 불법 복제 방지 노력 강화 등에 대해 소개했다.

 

하지만 이런 중국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국에서는 빙둔둔 케이크, 빙둔둔을 활용한 금 액세서리 ‘진둔둔’ 등 빙둔둔을 무단으로 도용한 상품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탕자오지(汤兆志) 중국 중앙선전부 저작권관리국 부국장은 빙둔둔을 불법 복제하여 판매한 용의자 런(任) 씨에게 징역 1년 선고, 4만 위안(약 755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최초로 빙둔둔 불법 복제에 대해 실형 선고를 내린 사건이다.

 

하지만 당국의 단속에도 불구하고 불법 복제 빙둔둔의 판매는 줄어들지 않고 있어 앞으로 중국 당국의 더 엄격한 처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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