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김한솔 기자]

▲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  © 데일리차이나

중국 유명 기업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이 3년 내 애플을 뛰어넘겠다고 발표했다.

레이쥔 회장은 8일 본인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우리는 생산과 경험 측면에서 애플을 기준으로 삼을 것이며 3년 내 중국의 최대 고급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레이 회장은 세계 최대 스마트폰 기업이 되기 위해서 5년간 약 18조에 달하는 비용을 연구 개발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쥔 회장은 샤오미가 계속 성장하기 위헤서는 고급 스마트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레이쥔 회장은 고급 스마트폰 분야의 경쟁을 샤오미가 계속 성장하기 위해 극복 해야만 하는 ‘생사의 전쟁’으로 비유했다.

작년 2분기 샤오미는 처음으로 애플을 제치고 삼성에 이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할 만큼 승승장구 하고 있다. 샤오미는 남미와 아프리카, 서유럽에서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세계 시장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작년 4분기 애플은 아이폰 13을 출시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 1위 및 중국 시장 점유 1위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샤오미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샤오미가 막대한 연구 자금을 기반으로 애플을 3년 내 추월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실적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