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차이나= 송여란 기자]
쑤이밍은 어제 치룬 예선전에서 4바퀴 반 공중회전 기술을 선보이며 현장과 심사위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이번 결승 2차전 무대에서 5바퀴 회전에 성공하면서 이른바 ‘괴물 신인’으로서 자신의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비록 그는 경기를 마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수를 받았다는 듯 아쉬운 표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레이스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간 스노보드 종목에서 메달을 독식하던 서구권 선수들 사이에서 그는 이번 경기로 말미암아 자신의 엄청난 잠재력을 보여줬다. 쑤이밍의 발전 가능성은 앞으로도 무긍무진 하다.
한편,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금메달과 동메달은 모두 스노보드 최강국 캐나다에게 돌아갔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금메달을 가져간 캐나다의 맥스 패럿은 림프종을 극복하고 화려한 복귀식을 올리면서 관중들을 울컥하게 했다. 그는 지난 2018 평창올림픽에서 같은 종목 은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디에이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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