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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입춘에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

김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2/02/05 [12:07]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입춘에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

김한솔 기자 | 입력 : 2022/02/05 [12:07]

[데일리차이나= 김한솔 기자]

▲ [사진= 环球网]  © 데일리차이나


제24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4일 저녁 8시(현지시간) 베이징 국립경기장(鸟巢)에서 성대한 개회식을 올렸다.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개회식은 이전 2008 베이징 하계 올림픽의 총 연출을 맡은 중국의 거장 장이머우가 총 연출을 맡아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

 

이번 행사의 카운트다운도 중국의 24절기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당 개회식이 입춘인 점을 전하며, 이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세계인과 함께 봄을 맞이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소개되었고, 이후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계양되며 중국 국가가 연주됐다. 이어서 앞서 열린 23차례의 동계올림픽 역사를 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되었고, 이후 선수단 입장이 시작되었다.

 

한국 선수단은 91개 참가국 가운데 73번째로 입장했으며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와 김아랑이 기수를 맡았다.

 

▲ 개회식에서 입장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 [사진=연합뉴스]  © 연합뉴스


이후 시진핑 주석이 개회를 선언했고, 6명의 중국 체육 영웅들이 올림픽기를 들고 입장했다. 이후 중국의 스키선수 왕창과 류자위가 선수 대표 선서를 하였고, 타오융춘 심판이 심판 대표 선서자로 나섰다. 그리고 중국의 지샤오어우가 지도자 대표 선서를 맡았다. 해당 선서 이후, 600여 명의 어린이가 등장하며 눈꽃 송이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주최 측은 비둘기 모형과 LED 스크린 등을 통해 개회식을 화려하게 연출했다.

 

이후 행사의 피날레인 섬화 점화 순서가 진행되었다. 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중국 동계 스포츠를 대표하는 인물 한 명씩 성화 봉송에 나서고, 이어서 2000년대생 남녀 선수 한 명씩 성화를 이어받았다. 2001년에 태어난 크로스컨트리 선수인 디니거 이라무장, 노르딕 복합 중국 대표인 자오자원은 나란히 성화를 들고 경기장 내를 달리다가 커다란 눈꽃 송이의 가운데 설치된 안치대에 성화봉을 꽂았다. 이후 역대 동계올림픽 가운데 가장 소박한 불꽃이 타오르며 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는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라는 슬로건 이래 91개국, 2900여명의 선수들이 20일까지 15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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