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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열풍 속 중국의 선택; 가상화폐는 No, NFT는 Yes

조서연 기자 | 기사입력 2022/02/03 [11:26]

디파이 열풍 속 중국의 선택; 가상화폐는 No, NFT는 Yes

조서연 기자 | 입력 : 2022/02/03 [11:26]

[데일리차이나= 조서연 기자]

 

▲ NFT   

가상화폐를 전면 금지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NFT는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3월 말, 중국 국영 NFT 플랫폼이 정식 론칭될 예정이다. 공식적으로 중국 정부가 후원하는 블록체인서비스네트워크(BSN)는 국영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BSN에서는 개인이 NFT를 발행·유통할 수 있으며 결제는 위안화 등 법정화폐로만 할 수 있다.

 

BSN 측은 지난 달 25일, BSN 서비스 부분 개시를 알리면서 “기업들이 가상화폐에 의존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NFT를 만들고 관리할 수 있게 다양하고 투명하며, 신뢰할 만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NFT는 쉽게 말해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인증서다. NFT는 번호가 붙음으로써 그 재화에 희소성이 생기고 그 누구도 훼손할 수 없기 때문에 소장 가치가 생긴다.

 

최근 1년 사이에 NFT는 신종 디지털 자산으로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블록체인·NFT 시장조사업체 댑레이더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NFT 거래액은 250억 달러(약 30조 원)로 2020년 거래액 9490만 달러(약 1130억 원)보다 260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일부 시각에서는 NFT 열풍에 대한 우려의 견해가 있다. 일각에서는 NFT 열풍이 거품이라는 분석이 존재하고 있다. 또한 NFT 시장 자체가 초기 단계인 만큼 활용 가능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고, NFT가 실제로 어떻게 기존 서비스와 접목되는지 여부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후원하는 NFT 지원 서비스가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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